이 후기는 얼굴보다는 등에 생긴 습진에 아벤느를 바른 후기글이다. 얼굴을 기대하고 왔다면 미안해요. 다른 글로 우리 다시 만나요.
나의 피부상태
여드름이 잘 나는 피부는 지루성 피부염, 아토피에도 걸리기 쉽고 그리고 평편 사마귀에도 걸릴 "확률"이 크다고 한다. 나는 운 안 좋게도 바로 그 케이스였다. 지금은 많이 진정이 되었고 현재는 등에 발생한, 심하지 않은 아토피성 습진과 대치중이다,
사용한 제품
아벤느 똘레랑스 엑스트렘 에멀전
후기
아벤느 똘레랑스 엑스트렘 에멀젼에 대한 결론을 쓰면 나는 이 제품을 "얼굴"에 바르고 자고 일어나면 얼굴이 "살짝" 붉어지는 현상이 있었다. 그래서 더이상 얼굴에는 바르지 않고 등에 생긴 피부염 부분에 발랐다. 가려움 및 붉은 피부 표면이 10일 후에 많이 진정이 되었다.
왜 몸에 ?
등에 생긴 피부염에 이 제품을 바른 이유는 최대한 스테로이드 연고 사용을 피하기 위함이었다. 의사의 진단에 따르면 심하지 않은, 약한 정도의 아토피성 습진이라고 했다. 문제는 이런 습진이 작년에는 한 달에 한 번씩 목 뒤로 발생했다는 점이다 (다음주에 3일에 걸쳐 심층 알러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지금은 목 뒤가 깨끗한데 문제는 날개뼈 안쪽에 조금씩 가려운 부분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어차피 얼굴 피부염도 심하지 않으면, 연고를 바르지 않고 순한 로션만으로도 나을 수 있으니, 등에도 발라보기로 하였다.
과정을 상세히 적으면,
처음에는 등에 이 에멀전을 바르고도 간지러웠다. 그래서 극 초반에는 알로에 젤도 함께 발랐다. 특히 샤워 직후에는 꼭 알로에 젤로 마사지 하듯 가려운 부위에 발랐다. ( 나는 알로에 알러지가 없다. ) 시간이 갈 수록, 3시간에 한 번씩 간지럽던 부분이 일주일 후에는 하루에 한 번씩 간지러웠다. 그렇게 열흘 정도 바르니 확실히 가려운 증상이 예전에 비해서는 많이 줄어들었다. 혹시나 스테로이드 사용을 줄이고 싶은 분이 있다면, 그리고 그 피부염 (아토피성 습진) 부분이 심하지 않다면 한 번 이 방법을 권장해본다. 단점이라면 몸에 바르는 다른 크림들에 비해 이 제품은 소량인데 비싸다는 것, 그리고 처음에는 바르고도 간지러울 수 있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