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도 봄이 왔다.
환절기 기온 차로 인해 피부가 울긋불긋해지기 시작했다. 울긋불긋한 피부의 원인으로 부족한 수분 공급에 초첨을 두고 이에 따라 알로에 젤을 쓰기로 결정하였다. 참고로 나는 여드름, 지루성 피부염, 모세혈관 확장, 건조, 아토피성 습진 등 다양한 피부질환으로 고생하고 있어서 화학 성분이 가장 덜 들어간 순한 제품을 발라야 했고 이런 이유로 알로에 젤이 99 퍼센트 이상 들어간 제품을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제품 명칭
Aloe Vera Gel 99.7% ( 50ml, 100ml )
회사명칭
PRO NATURES
구입방법
독일 약국에 직접 방문해서 구입하거나 독일 아마존으로 온라인 구입했다.
제품관련링크
www.shop-apotheke.com/beauty/6159670/aloe-vera-gel-99-7.htm
사용방법
나는 이 제품을 로션처럼 쓰지 않고, 마사지 팩 처럼 사용하였다. 아침 저녁 세안 직후 알로에 젤을 얼굴에 (손으로) 알로에 마사지 하듯 덕지덕지 펴발랐다. 10분 후, 현재 사용하고 있는 아벤느 젠틀 토닝 로션 ( Avene Gentle toning lotion ) 를 화장솜에 뭍혀 닦아냈다.
후기
1. 바르면서 따갑거나 혹은 간지럽거나 하지 않았고 좁쌀 여드름 및 염증이 더 발생하지 않았다. 얼굴에 나던 작고 붉은 피부 표면들이 천천히 사라지거나 진정되기 시작했고 샤워 직후에는 늘 붉에 변해있던 볼, 광대 쪽 피부들이 확실히 덜 붉게 변해있었다. 현재도 이 제품을 꾸준히 사용하고 있으며 이미 100 ml 를 두 개 추가 주문하였다.
2. 한 달이 지난 후 후기이다. 나는 이 제품을 문제없이 사용하고 있다. 혹여나 이 제품을 사용하고도 피부가 계속 건조하다면 물을 평소보다 많이 마시고 매일 저녁에 토마토를 올리브 오일에 볶아 먹을 것을 추천한다. 피부는 확실히 여러개의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을 하는 것 같다. 그래서 나빠지는 것은 너무 쉬운데 좋아지는 것은 너무 어렵다. 여러개의 조건들을 다 맞춰줘야 하기 때문이다.
주의사항
여러 피부 관련 유투브를 보니 알로에에도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더불어 알로에 관련 제품에 변성 알코올이 많이 들어간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왜냐면 이 변성 알코올들이 피부를 더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알로에가 모공을 막지는 않지만 수분 공급의 역할 외 영양성분이 부족하므로 알로에 젤만을 얼굴에 로션처럼 사용하면 문제가 될 수있는 점을 미리 숙지 하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