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23일에 공개된 영상이다. (영상 링크는 하단에 참조되어 있다)
따로 적어놓고 싶은 부분만을 블로그에 요약 및 재구성하여 올려본다.
무언가를 선택할 때
나(켈리)에게 "가슴이 뛴다"는 건 무엇을 선택하는데 매우 중요한 기준이다. 가슴이 뛴다는 것은 흥분되고 설렌다는 의미이고 이는 곧 행복의 다른 말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 재미있고 돈을 벌 수 있을 것 같아서 시작했는데, 이는 단지 재미있고 돈 많은 사람이라는 이유만으로 덜컥 결혼을 해버린 것과 같다.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기간이 제일 중요한 시간
사업뿐 아니라 인생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면 ... 그것에 대해 알아보고 공부하는 때부터가 시작 단계라고 생각해보자. ... 그렇게 (켈리는) 대략 2년에 걸쳐 철저히 시장조사를 하고 차별화 방안과 전략을 세웠다. ... 나(켈리)는 요식업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고, 유통에 대해서도 아는 게 없었다. 심지어 초밥을 만들 줄도 몰랐다. 게다가 경영자로서의 소양도 부족했다. ... 나(켈리)는 2년의 준비 기간이 현재의 "켈리델리"(켈리의 사업명)를 만드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생각했다. 짧은 기간에 이토록 급격히 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높은 성장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도 2년이란 시간의 덕이 크다.
나만의 명확한 기준을 세운다는 것
성공하든 실패하든 내 사업이어야 더 신나게, 더 열심히,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다. ... 경기를 타지 않을 것, 돈이 많이 들지 않을 것, 내가 잘하고 좋아해서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다시 말해 미쳐서 할 수 있는 일일 것. ... 그만큼 인내심을 갖고 힘겨운 시간을 버텨내야 하기에 자신만의 명확한 기준을 세우고 그에 맞는 사업을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 ... 나(켈리) 역시 회사의 시스템이 정착되기 전까지는 하루 12시간을 일하고도 집에 가서 또 일을 해야 했고, 주말은 집에서 일하는 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독서
유명한 책 몇 권만을 정독
처음에는 최대한 다양하게 읽고, 어느 정도 내공이 쌓인 후에는 좋은 책 몇 권만을 깊게 파고 들어야 한다고 하는 사람이 많긴 했지만, 나(켈리)의 경우 그 반대로 했다. ... 그 분야의 좋은 책, 서너 권만 골라 낱낱이 분석하고 깊이 있게 파헤치는 것이다. ... 예를 들어, 리더십 책을 처음 읽을 때 나는 유명한 책 몇 권을 골라 여러 번 읽고 깊이 공부했다. ... 그랬더니 그 책들에서 본 것을 그냥 그대로 따라 하게 되었다. 마치 우리 회사의 경영을 다른 사람에게 맡기는 리더가 된 기분이 들었다. ... 정리하면, 몇 권만 계속해서 파다 보면 그 책에 나온 것들을 나도 모르게 그대로 따라 하게 된다. ...
그 후 백 권의 책을 통독
(몇권만을 골라 여러번 정독을 마친 이후) 그 분야의 좋은 책, 여러 권을 최대한 폭넓게 읽고 그 중 내게 필요한 부분만을 가려내는 방식이다. ... 그래서 그 뒤로는 100권의 리더십 책을 찾아 읽으면서 내게 필요한 부분들만 골라냈다.
사업실행과 도움요청
고객과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현장'을 찾아가 직접 보고 느끼며 피부로 감각을 익혀야 한다. ... 나는 2년간 마트로 출근했다. 그리고 그 기간, 나는 마트 지원들보다도 더 자주 마트게 갔고 그들보다 더 오래 머물렀다. ... 잡스(당신이 아는 Steve...)는 마지막으로 이런 말을 한다. "전화해서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을 때 이를 거절한 사람은 한 명도,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그런데도 사람들은 전화를 걸지 않아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요구하거나 요청하려 하지 않지요" ... 특히 사업 초장기에는 자금도 없고 가진 게 별로 없으니 더더욱 도움을 청하는 게 떳떳하지 못하다는 생각에 머뭇거린다.
운, 사람 그리고 설득
운
나(켈리)는 요식업계 사업 경력이 일천했고, 이미 C사 내에서는 기존에 있던 초밥 도시락 판매가 제법 잘 되고 있었다. ... 결국 나(켈리)는 정공법을 택하기로 했다. 그들도 어쨌든 사업 계획서를 확인하지 않겠는가. 그렇다면 그들이 연락을 할 수밖에 없는 사업 계획서를 만들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C사)회장이 그걸(켈리의 사업계획서를) 집어봤다니, 운이 정말 좋았네. 토요일인데 회장이 출근한 것도 그렇고, 일 마친 다음에 잠깐 시간이 남았던 것도 그렇고 하필 켈리델리 사업 계획서를 집어 든 것도 그렇고.... " ... 맞는 말이다. 정말 운이 좋았다. 그렇게 운 또한 아무한테나 가는 게 아니라 준비하는 자를 따르게 마련이다. ...
사람
그 사람과 함께하는 "현재"가 좋아야 하는 게 먼저이다. ... 따라서 누군가를 설득할 때는 현재 나의 마음가짐이나 열정, 진심과 철학이 어떠한지 나는 좋은 사람인지 등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 우리가 하는 비지니스가 무엇인지 우리가 추구하는 비전, 가치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전달하고 이에 공감하게 만드는 것이다. ... 설사 우리의 철학에 가슴으로 공감한 사람이 소수일지라도 그렇게 진심이 통한 사람만이 오랫동안 함게하는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
설득
사람을 설득할 때 차이를 보이는 것은 '얼마나 확신에 차 있는'의 차이라고 본다. ... 확신에 차 있다는 건 내가 꿈꾸는 미래에 대한 믿음이 확고하다는 뜻이고, 그러한 확신은 말에 힘을 실어줄 수밖에 없다. ... 아마도 상대는 오히려 당신에게 고마워하며 기꺼이 함께 하자고 할 것이다. ...
켈리의 시크릿 법칙
꿈을 종이에 쓰고 거기에 이루고 싶은 날짜까지 적으면 그 순간 현실이 된다. 그리고 그것을 매일 볼 수 있도록 가까운 곳에 붙여놓아야 한다. ... 그리고 지금도 (켈리는) 개인적인 꿈, 부모님을 위한 꿈, 남편을 위한 꿈, 딸을 위한 꿈, 회사를 위한 꿈, 직원들을 위한 꿈, 친구를 위한 꿈, 세상을 위한 꿈을 적고 늘 가까운 곳에 두고 본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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